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세월호 참사
- 글쓰기
- 마을신문
- 나는 꼼수다
- 기자
- 윤진식 의원
- 충북일보
- 블로그
- 조중동매 종편
- 충청리뷰
- 중부매일
- 공동체
- 동양일보
- 미디어렙
- 조중동
- 마을미디어
- 독자
- 저널리즘
- 충북민언련 언론학교
- 옥천신문
- 인문학
- CJB
- 지역신문
- 한미FTA
- 꼰지방송
- 6.4 지방선거
- 주민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
- 신자유주의
- 충북민언련
- Today
- Total
목록옥천신문 (13)
수희씨닷컴
세월호 참사 때문인지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 이제 곧 후보등록이 시작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좀 달라지겠지만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지역언론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큰 편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다음날 신문들은 지방선거 운동이 잠정 중단됐다는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싣기도 했다. 지역언론에 지방선거 보도는 주요한 이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만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언론에 무관심했던 지역주민들도 선거라는 이슈를 만나면 지역언론의 보도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청주에 사는 내가 서울시장 선거 이야기만 하는 전국권 일간지와 방송을 보는 건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 이..
조주현, 옥천신문 편집국장을 지냈고 인터넷신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디소프트 지면편집전략국장을 맡아 일해오던 그가 지난 10일 하늘로 돌아갔다. 조주현 국장은 중증 장애인이다. 다리도 불편하고, 쓸개가 없어 속도 불편했다. 늘 당신이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조주현 국장님은 언제나 유쾌했다. 내게도 늘 재미나게 살라고 하셨다. 조주현 국장님과의 인연은 옥천신문 지면평가위원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한달에 한 번 옥천 가서 국장님을 만나고 밥도 얻어먹고 그랬다. 조주현 국장님은 늘 앞서가는 지역언론인이었다. 옥천신문 지면을, 인터넷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국장님의 이런 노력은 다른 지역언론인들에게도 퍼져나가 전국의 풀뿌리 신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는 영구임대 아파트가 몰려 있고 기초생활 수급자들도 많은 편이다. 판암동 4500세대 가운데 1800세대가 기초생활수급대상이다. 경제소비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복지 수요 대상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5년에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판암동을 도시 슬럼화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있다. 게다가 동네에 있던 목욕탕, 슈퍼마켓, 은행 출장소 마저도 문을 닫고 떠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건 아이들 교육 문제와 주민들 화합문제였다.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어려운 사람들만 모여 사는 동네라는 이미지로 굳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 판암동 주민들은 마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판암주공아파트 4단지 안에 있는 생명종합복지관에서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
지난 7월 옥천엘 갔었다. 옥천군청 앞에는 골프장 반대 대책위원회의 천막이 쳐졌고, 군청 문 앞에는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옥천군을 대상으로 이렇게 시위가 많이 벌어진다는 것은 옥천군이 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저런 이야길 들으니 옥천군수가 주민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원성이 터져 나왔다. 아니 주민들의 선거로 뽑힌 군수가 주민들과 이야길 하지 않는다니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옥천신문 독자위원회의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옥천신문이 군정에 대한 비판 기사를 실어도 옥천군청에서는 콧방귀도 뀌지 않는단다. 독자위원들은 옥천의 터줏대감 같은 분들이니 이분들의 의견이 지나치다고 보긴 어렵다. 지역신문에서 아무리 비판기사를 써도 변하는 게 없다면 이건 뭐가 ..
지난 19일 아이들 백일에 해먹는 떡 백설기를 해 청주 MBC에 갔다. MBC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공정방송을 만들겠다며 파업에 나선지도 140여일이 지났다. 지역 MBC 노조 파업에 동참한지 꼭 100일째 되는 날이었다. 100일이란 시간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기에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100일이 넘게 외쳐도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상황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듯하다. MBC 김재철 사장은 파업에 참여한 기자와 PD들을 마구 해고하고 있다. 의 간판 프로듀서였던 최승호 PD의 해고 소식도 들려왔다. 사실 100일 넘게 파업을 하고 있지만 파업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분들도 참 많다. 그 누구보다도 옥천주민들은 MBC 파업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그 이..
지난 2월 세계적인 미디어석학이라 불리는 저널리즘 학자 존라빈 교수가 한국을 찾아 와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3일간 강연을 펼쳤다. 70세를 넘은 노학자가 3일 내내 한 이야기의 시작과 끝, 그리고 핵심은 바로 ‘독자’였다. 그는 저널리즘의 시작과 끝은 독자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존라빈 교수는 매체를 성공시키려면 독자들의 경험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수많은 미디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독자가 어떤 매체를 즐겨 선택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독자의 경험 즉 습관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독자가 그 매체에 갖고 있는 신뢰, 만족감, 그리고 자신에게 유용하다는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게 참 쉽지 많은 않다. 지난 8년간 시민언론운동을 ..
지난 5월1일은 121주년을 맞는 세계노동자의 날이었다. 메이데이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약자다. 그래서 노동조합이 생겨나고, 노동운동이 생겨났다. 살기 위해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삶은 갈수록 불안과 파괴 사이를 넘나든다. 어느새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보다 더 많은 세상이 되었고, 청소년들마저도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됐다. 이주노동자들의 불안한 삶과 노동도 개선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세상의 모든 노동자들이 고통 받는 세상이다. 올해 특히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얘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새벽부터 출근해 온갖 궂은 일을 다 하면서도 화장실 구석에서 차가운 도시락을 먹어야한 우리 어머니들은 최저임금을 요구한 게 아니라 그저 일할 수 있게 ..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충북지역은 일간지 5개사 (중부매일, 충청타임즈, 충북일보, 충청매일, 동양일보), 주간지 4개사 (충청리뷰, 옥천신문, 보은사람들, 보은신문)가 선정됐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탁월하게 많은 신문사들이 선정된 셈이다. 지원 신청을 낸 모든 신문들이 다 선정됐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다. 충북 신문들 모두 선정, 심사 어떻게 했나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근거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에 근거한 지원이라는 원칙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고 했다. 게다가 신청사들에 비해 실제 선정된 비율은 예년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심사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일..
2010년 올 해를 정리하면서 충북지역 언론계의 주요 뉴스를 꼽아봤습니다. 지역언론계의 흐름도 살펴보고, 올 한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옥천신문 송건호 언론상 수상, 6.2 지방선거 좋은 보도 선정 옥천신문이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충북지역 언론계의 큰 경사입니다. 옥천신문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발로 뛰는 취재와 보도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옥천신문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히 정책 보도를 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토대를 만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도 나타났습니다. , 등의 보도로 정책선거를 이끌었고, 6.2지방선거보도모니터단이 선정한 좋은 보도로도 꼽혔습니다..
옥천신문이 송건호 언론상을 받았다.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이하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최승호 MBC PD와 함께 옥천신문을 올해의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옥천신문에 대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민주 신문을 목표로 출범하여 지금까지 편집권의 독립 보장, 편집국장 선출제 등을 통해 언론자유를 확립했고, 지면평가위원회를 운영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 전국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주간 지역신문 종사자 모두와 '신문 같지 않았던 신문'을 현재의 반열까지 올려 준 4천여 독자와 옥천주민들께 수상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