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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역언론 이야기/1인미디어,블로그, 글쓰기 (16)
수희씨닷컴
지난 20일, 김종배 시사평론가의 글쓰기 강의가 열렸다. 단 두시간안에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그는 말했다. 두시간동안 맛뵈기로 보여준 글쓰기 방법에서 '관점'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좋은 글을 쓰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었다. 글쓰기는 사진과 비슷하다 글쓰기는 사진과 비슷하다. 글쓰기의 3요소 즉 관점, 사실, 표현을 사진과 비교한다면 관점은 핀트, 사실은 피사체, 표현은 보정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핀트, 관점이다. 사진을 찍을때 핀트를 잡듯이 글을쓸때는 관점을 잡아야 한다. 관점을 잡았다면 어떤 사실을 담을 것인지는 자동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해서 관점은 목적이자 결론이다, 관점이 없으면 글이 춤을 춘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글쓰기 강의를 시작하면서 '관점'이 ..
이런 인터뷰 기사도 있어?! 소년은 범생이였다.....문장을 읽는다. 이건 기사라기 보다는 어떤 이야기 같다. 술자리에서 선배와 후배가 두런두런 나누는 장면 마저 떠오른다. 게다가 글 마지막 부분에는 아예 "한잔만 더하고 가자"는 글 속의 주인공 육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 생생하다. 그런데 인터뷰기사란다. 고정관념부터 깨야 했다. 일문일답으로 이어지거나, 인터뷰이를 소개하며 직접 인용을 가져와 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터뷰 기사가 아니다. 그는 말했다. 나는 그와 취재를 목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의 말을 수첩에 일일이 받아 적지는 않았지만, 심지어 술까지 마셔 정확한 숫자따위 조차 기억에 남지도 않았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그의 말을, 그의 이야기를 왜곡 없이, 정확하게 썼으므로 저널리즘..
지역언론 희망 이야기 소통 창구 [나는 블로거다] 2- 블로거 수희씨의 '수희씨닷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 을 운영했다. 그리고 나의 일상이 조금 특별해졌다. 블로그 덕분에 이전보다 글쓰기를 꾸준히, 더 성실하게 할 수 있었다. 나의 삶을 기록하고, 나의 일을 글로 풀어내고, 나의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행복함을 맛 봤다. - '블로그로 특별해진 나의 2010년' 포스트 중에서 블로그를 시작해 행복했다던 그녀는 9개월이 흐른 지금,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블로그 닉네임은 수희씨, 블로그 이름도 '수희씨닷컴 http://goodwriting.tistory.com'인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이수희 사무국장은 오프라인 '이 국장' 보다 온라인 '수희씨'로 더 유명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
블로깅을 시작한 2010년 2010년 올해를 정리하면서 블로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그 을 운영했다. 그리고 나의 일상이 조금 특별해졌다. 블로그 덕분에 이 전보다 글쓰기를 꾸준히, 더 성실하게 할 수 있었다. 나의 삶을 기록하고, 나의 일을 글로 풀어내고, 나의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행복함을 맛 봤다. 꾸준한 블로깅은 성과로도 나타났다. 나의 글이 VIEW 뉴스 베스트에도 뽑히고, 급기야는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도 됐다. 뽑히려고 썼다거나 파워블로거가 되겠다, 뭐 그런 욕심은 처음부터 없었다. 좀 놀랐다. 하루 열명도 채 들어오지 않던 나의 블로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준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맙다. 중부매일 메타블로그로 지역 블로깅 활성화 블로..
LIVE에서 live 하라 지난 19일,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비영리미디어컨퍼런스 change on 행사에 다녀왔다. 그동안 동영상 강의로만 보다가 직접 참여했다. 흥미로운 주제들, 영감을 주는 질문들,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를 생각할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었다.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간략히, 지극히 나를 중심적으로 정리해본다.) 비영리 조직들 미디어 활용 그저 그렇다? 첫번째 발표는 한국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및 활용도 조사 발표였다. 많은 단체들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말하기에 그치고 있다는 현황이 발표됐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주장을 담은 시민단체의 홈페이지는 듣기 보다는 말하기에 주력해왔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악하기 보다는 단체의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더..
한겨레21 안수찬 기자, 그는 독특한 기자다. 그처럼 기사쓰기를 연구하는 기자도 드물 것이다. 그가 쓰려고 하는 이야기 기사 내러티브 기법은 무너져가는 한국 언론을 구할지도 모른다. 안수찬 기자가 글쓰기 비법을 전하러 청주에 왔다. 그동안 기사로만 만나던 안수찬 기자를 직접 볼 수 있었다. 그는 조금 무뚝뚝해보였고, 친절해 보이지도 않았다. 심드렁한 말투엔 열정보다는 조용한 성격이 느껴졌다. 그러나 세시간 넘게 진행된 강연을 들으며, 그는 천상 기자다 라고 생각했다. 정말 기자다워 보였다. 글쓰기는 노출의 공포와 노출의 욕구 사이의 줄타기 그는 글쓰기는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했다. 시공간을 넘어 나를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글쓰기에 있다. 안수찬 기자는 글쓰기는 노출의 공포와 노출의 욕..
블로그!는 참 묘한 녀석이다. 처음엔 그냥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쓴 글들, 나의 흔적들이 기록되어 있다면....언제고 다시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도 흐믓했다. 막상 블로고스피어에 발을 들여 놓고 보니 살짝 욕심도 났다. 나도 파워블로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파워블로거들이 한달에 얼마를 버느니 하는 얘기들도 솔깃했지만, 수많은 독자들을 거느린 파워블로거들이 부러웠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읽어준다는게, 공감해준다는 게, 더 나아가 소통한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기가 쓴 글을 몇십, 아니 몇 백만의 사람들이 읽고 있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벅찬 일 아닌가. 내가 쓴 글이 다음 VIEW에 올라가고 사람들이 읽어주는 것만..
우리 충북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블로거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첫 주인공은 이시종 충북지사입니다. 우리가 블로거 간담회를 하는 이유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입니다. 무엇보다 지역 블로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파워블로거들만 블로거 간담회하는 게 아닙니다^^ 언론사 기자들만 도지사를 만나 간담회를 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 블로거들도 함께 지역현안도 묻고 따져보고, 도지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만들어나가는 블로거 간담회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아래글은 충북민언련 블로그에서 발행한 블로거 간담회 안내 글입니다. 충북지역 블로거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시종..
지난 8월10일, 나는 블로그와 충북민언련 홈페이지에 라는 글을 실었다. 보은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주간지 에 실리는 김옥환 할머니 기자 기사가 정말 재밌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김옥환 할머니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주변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들에서부터 이 기사를 지면에 실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까지 말이다. , , 블로그 뉴스에도 기사가 실렸다. 나 역시 할머니를 만나뵙고 싶어 지난달 18일 흙사랑 한글학교 기자수업 현장을 찾았다. 김옥환 할머니도 만나고, 할머니와 같이 공부하는 다른 할머니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동행했던 김정미 기자가 취재한 한글 흙사랑학교 할머니 들과 선생님 이야기가 오늘 중부매일 8면 에 실렸다. ▲ 9월10일자 중부매일 8면에 소..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제 두달. 나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간신히(?) 천명을 넘어섰다. 너무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게 사실이다. 인기가 없어도, 나름 블로그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워블로거 근처에도 못가 본 내가 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댓글, 트랙백 등 적극적으로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하는 노력은 부족했지만. 포스팅은 꾸준히 해왔다. 블로그 운영으로 좀 달라진 점. 우선, 나의 일상이 좀 더 특별해졌다. 예전같으면 지나쳤을 법한 일도 이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두런두런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나이만큼 성숙하지 못한 유치한 나의 말과 행동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있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블로그가 사람을 착하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