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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할 수 있는 블로그, 이보다 더 멋질 순 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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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할 수 있는 블로그, 이보다 더 멋질 순 없다!

수희씨 2010. 11. 10. 11:59
블로그!는 참 묘한 녀석이다. 처음엔 그냥 '기록'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쓴 글들, 나의 흔적들이 기록되어 있다면....언제고 다시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도 흐믓했다. 

막상 블로고스피어에 발을 들여 놓고 보니 살짝 욕심도 났다. 나도 파워블로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파워블로거들이 한달에 얼마를 버느니 하는 얘기들도 솔깃했지만, 수많은 독자들을 거느린 파워블로거들이 부러웠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읽어준다는게, 공감해준다는 게, 더 나아가 소통한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기가 쓴 글을 몇십, 아니 몇 백만의 사람들이 읽고 있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벅찬 일 아닌가. 내가 쓴 글이 다음 VIEW에 올라가고 사람들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글이 베스트에 올라간다는 거, 나의 랭킹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것도 은근히 재밌다. 

                                 <블로그 한지 이제 다섯달, 베스트 글은 5개! 분발이 필요해^^*>

블로그를 시작할때만 해도 정말 막연하게 쓰다보면 나의 독자도 늘지 않겠어,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블로그 고수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냥'이 아니라 엄청난 '애정'을 퍼부어야만 되는 게 블로그라는 걸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가치! 바로 블로그로 개인을 브랜드화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거다. 

나는 한번도 '나'를 브랜드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나는 아주 전문적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남다른 직업을 갖고 있고, 하는 일과 관련해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부한다. 열심히 한다고 하진 못하지만...^^) 개인을 브랜드화한다는 건 어떤 건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잘 알고 있는 것, 내가 가진 호기심, 취향, 사회성 이 모두를 컨텐츠로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이 힘을 키워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만든 나의 컨텐츠가 사람들에게 '읽혀야'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나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블로그는 정말 사람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능력을 키워주고, 인생마저 바꿔놓을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라는데 확신이 든다. 이제 남은 건 나를 브랜딩할 수 있는 블로깅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성실한 글쓰기, 적극적인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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