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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자 (5)
수희씨닷컴
사람이 죽었다. 왜 죽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숨진 채로 발견되었단다. 그는 한 지역일간지 기자였다. 밤에는 대리운전을 뛰었고, 여관방에 달세를 살았다니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듯 싶다. 그에 죽음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삼십대 기자 노동자가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는 얘기가 믿기질 않았다. 정말이냐고 몇번을 되물었다. 그가 정확하게 무엇때문에 죽게 됐는지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좀 더 나은 여건 속에서 일할 수 있었다면 하는 부질없는 마음도 들었다. 얼마전 페이스북 친구인 한 방송사 기자는 이런 글을 남겼다. 이제 만 삼년이 지난 막내기자들이 여전히 새벽출근을 한다며 이를 돕기위해 10년차 기자들이 새벽근무를 자청하고 나섰다고. 신입을 뽑지 않으니 3년이 지나도 신입기자들이 하는 역할을 해야만 하는 기자..
오늘은 지역언론사의 한 젊은 기자와 만나 점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궁금했다고 한다. 사실 내가 궁금한 게 아니라 지역언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궁금했던 모양이다. 대뜸 자신의 언론사 뉴스가 어떤지부터 물었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해당 언론사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줬다. 기자들은 무엇보다 자신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기 원하는가보다. 많지는 않지만 몇몇 기자들이 이렇게 찾아왔었다. 모니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오늘 만난 친구도 마찬가지다. 내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가타부타 반응이 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질 않아 답답했단다. 더군다나 사내에서도 기자의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구조여서 그런지 좌절도 많이 하고, 실망도 하고 그러면서 버티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
내가 요즘 빼놓지 않고 챙겨듣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다. 우리 사회 문제를 고발해주고, 성찰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하고, 게다가 언론의 역할을 이야기 하는 변상욱 기자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배우고 있다. 매일 아침 라디오를 통해서 듣던 기자수첩의 주인공 변상욱 CBS대기자가 시민언론학교 세 번째 강연에서 청주시민들을 만났다. 변상욱 기자는 ‘신자유주의 시대 기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FTA로 더 가속화 되는 신자유주의 시대 변상욱 기자는 신자유주의의 특징과 한미FTA 문제를 설명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가트 체제만으로도 무역 협상은 충분한데 왜 FTA가 필요했을까. 이제 미국도 먹고 살기 위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FTA가 꼭 필요했다는 얘기다. 미국은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쟁도 벌..
지역신문 노동자들이 말하는 지역신문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현직기자들이 고백하는 현실은 참 만만치 않았다. 편집권에 대한 고민, 최저임금 수준의 박봉, 그래도 지역을 생각하며 치열하게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무엇이 대안일까, 생각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갑다! 기자 노동자여! 신문기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노동자라 부르는 것이 꽤나 드물기에 지역신문 노동자라는 말이 반가웠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언론의 반 노동자적 보도태도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왜 파업에 나서는지조차 제대로 헤아려주지 않는 현실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언론인 스스로 노동자라고 부르는 것은 저들의 이익에 충실할 때, 필요로 할 때에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나마도 힘 있는 언론사에만 노조가 있다. 방송사나 전국일간지들에 비해 지역일간지는 노조가 없는 경우도 많다. 노조만 나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가. 더 작은 규모의 지역주간 신문은 어떤가.) 기자 노동자인 여러분은 노동 3권을 완벽하게 보장받고 있는지 묻고 싶다. 지역주간신문 기자들 가운데에는 노조조차 꾸리지 못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