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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충청리뷰 (11)
수희씨닷컴
엊그제(20일) 트위터에서 나꼼수 공연 기획자 탁현민이 청주공연이 취소되었다는 공지 글과 함께 “ 나꼼수는 정00의(탁현민은 실명을 다 썼지만 나는 00을 쓰기로 했다.이건 뭐 홍길동도 아니고 국회의원 이름을 마음대로 못 부르는 현실이 웃길 뿐이다) 음모앞에서는 뭣도 아니었구나 하는 더러운 기분을 느꼈다"는 개인적 소회를 담은 글을 써놓은 것을 봤다. 설마 싶었다. 그날 저녁 충청리뷰 인터넷판 기사 가 올라왔다. 이 기사를 보니 시가 공연을 취소한 이유로 공연명을 나꼼수가 아닌 더 파이널 콘서트라고 했다는 점, 나꼼수는 정치성 행사라는 점을 들었단다. 충청리뷰측은 이미 작년에 나꼼수 공연을 한차례 했었는데 청주시가 일방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그 배경으로 모 시의..
천사표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선택한 이유 남편이 일년 째 월급을 가져다 주지 못해 생활비가 없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 하고, 3800원이 없어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없다. 게다가 병까지 앓고 있다. 세남매의 어머니인 한 여성은 결국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아이들을 죽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버렸다. 이 여성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죽음이 신문에 나겠지 하는 기대를 했단다. 그러나 정작 언론에서는 그 여성을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비정한 엄마라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취재해 사설을 써보겠다고 생각한 한 논설위원은 하루에도 이런 사건은 수없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하는 경찰관의 이야길 듣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하루 40여명이 ..
증거불충분이라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검찰은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을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로 불기소처리했다. 어떻게 증거불충분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정우택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은 많았지만 검찰에 고발된 내용은 두가지였다. 하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때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돈을 돌렸다는 혐의다. 두번째는 당선될 목적으로 선거기간 동안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당시 선거때는 정우택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 정우택 의원의 의혹을 취재해 보도한 는 민간단체인 청년경제포럼 회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부적절한 술자리가 있었으며 성접대를 받은 사실, 아들 결혼 축하금으로 200만원을 받..
도지사를 지냈다. 그리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정권심판론도 거세지만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지역언론에서도 빅매치니, 정치1번지니 하면서 관심을 가져준다. 그야말로 모든 상황이 나쁘지 않다. 아니 그 반대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상에 의혹들이 떠올랐다. 도지사시절 한 민간단체 회원들과 주말이면 제주도에 가서 골프를치고, 술을 마시고, 놀았다고 한다. 한 식당 여주인과는 불륜관계라는 소문도 제기됐다. 불륜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지만 유난히 그 식당에서 많이 결재한 ‘사실’들이 확인됐다. 결재를 하면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정치자금을 받았다, 공천과정에서 자기사람 심기를 했다는 의혹까지.......총 4가지 의혹들이 구체적인 날짜와 금액, 상황 묘사 등이..
지난 12일 월요일 아침부터 피켓을 들고 충북도의회에 갔다. 조중동매 종편에 편성된 예산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예산은 삭감됐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에 머리털이 곤두섰다. 우리 단체는 충북도가 지역의 이해관계와 여론을 대변하지 않는 조중동매 종편에 예산을 주는 것은 주민 혈세로 지역을 죽이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지역언론들은 조중동매 종편 예산 배정에 별 반응이 없었다. 이상하다. 일부 지역언론들은 우리의 주장을 인용해 주민 혈세를 지역언론에 쓰라고 주장도 했다. 이런 주장에는 제대로 된 지역언론이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지역언론을 지원하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지역주민들은 여기에 얼마나 공감할까? 모두들 언론의 위기를 말한다. 그래서 조중동은 방..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얼마 앞두고 다시 노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이 논란이 되었다. 2년 전 시민들이 낸 추모성금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위원회는 표지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표지석은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됐다. 당초 상당공원에 설치하려 했으나 보수단체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한나라당 소속 시장은 표지석 설치를 외면했다. 상당공원 인근 수동성당으로 쫓기듯 옮겨졌던 표지석은 일주일 만에 오창의 한 농가 창고로 옮겨졌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2년여 동안 아무도 노무현 전 대통령 표지석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짧지 않은 시간인데 우리는 왜 함께 이야길 나누지 못한 것일까. 한나라당 소속 시장과 도지사도 선거에 졌고, 의회마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는데도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충북지역은 일간지 5개사 (중부매일, 충청타임즈, 충북일보, 충청매일, 동양일보), 주간지 4개사 (충청리뷰, 옥천신문, 보은사람들, 보은신문)가 선정됐다.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탁월하게 많은 신문사들이 선정된 셈이다. 지원 신청을 낸 모든 신문들이 다 선정됐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다. 충북 신문들 모두 선정, 심사 어떻게 했나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근거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에 근거한 지원이라는 원칙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고 했다. 게다가 신청사들에 비해 실제 선정된 비율은 예년보다 적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심사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일..
선거를 앞두고 신문들이 하는 기획 아닌 기획보도가 있다. 바로 누가 뛰나 시리즈다. 지역구별로 어떤 인물들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훑어준다. 누가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게 전부라면 곤란하다. 요즘 신문에는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슬슬 등장한다. “ 이용희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구천서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올지도 모른다, 정우택 전 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하루 30분 사용한다,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는 난데없이 건국정신을 말한다.” 최근에 신문을 보고 알게 된 정보다. 한편으론 코웃음이, 한편으론 총선이 한참 남았는데 왜 이런 기사들이 벌써 나오지 싶었다. 충북일보가 지난 1월 지역 국회의원들을 신년 인터뷰하면서 이용희 의원을 ..
장두노미(藏頭露尾). 교수신문이 뽑은 지난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다. 해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모든 언론이 빼놓지 않고 보도할 만큼 주목을 끈다. 세태를 절묘하게 풍자하는 사자성어를 대할 때마다 무릎을 치지만, 한편으론 불편하다. 너무 어려운 말들이기 때문이다. 배움이 짧은 걸 탓해야 할까. 하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면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사자성어가 새해 지역신문들 사이에서도 유행이다. 그동안 이렇게 사자성어를 많이 썼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기사화 됐다. 시작은 충청리뷰가 10대 뉴스를 사자성어로 정리하면서부터다. 충청리뷰는 어떤 것은 현상 자체를, 어떤 사안은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교훈을 담은 소중한 네 글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등장한 열개의 사자성어를 보고 나는..
우선 인사부터 해야겠다. 가 개편을 준비한다며 청탁을 해오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허락했다. 그러나 예고편 를 보면서 부담스러웠다. 지역언론 모니터를 늘 하고 있지만 이 부담감은 새삼스러울만큼 무겁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지역언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불어 비판에도 마음을 열 것이다. 미디어비평을 쓰기로 했다고 하니 오래 살겠네, 하시는 분들이 많다. 욕 좀 얻어먹을 거란 말이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쓰겠다고 하면 비장하기보단 웃길테니 욕을 먹더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시작하련다. 여전한 영향력 확인시켜준 정우택 전 충북지사 역시 정우택이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는 그래도 지역에서 나름 거물(?) 정치인인가 보다. 정 전지사가 사랑방을 차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