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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역언론 이야기/마을미디어 (11)
수희씨닷컴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장호순 교수 인터뷰 - 마을신문 성공의 조건 ▲ 마을신문이 언론 역할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마을신문이 인터넷커뮤니티 카페 혹은 뉴스레터 이상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언론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공통분모의 정보와 의견이 담겨야 하는데, 그런 이슈들을 찾아내서 전체와 연결되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이건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크기가 작아진다고 쉬워지는 건 아니다. 일정정도 시간이 지나면 주민들은 기대수준이 높아진다. 신문을 제작하면서 생겨나는 갈등과 차이를 조율하는 역할과 전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마을신문의 성공가능성은? - 미디어 전망은 어렵다. 실패와 성공 가능성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수익창..
는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통해 공동체를 가꾸는 작은 언론들의 역할과 필요성을 조명하기 위해 충청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을신문 실태를 살펴보고, 전국 사례들을 소개해 공동체 미디어의 필요성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마을신문, 잡지, 인터넷 미디어, 라디오,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공동체 미디어를 키워나가는 옥천 , 괴산 , 청주 과 , 대전지역 과 등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충청지역과 서울, 광주 지역의 마을미디어를 살펴봤다. 이들 마을신문들은 공통적으로 주민들의 요구로 만들어지고,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 등과 같이 기존 공동체 운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마을신문들이 보다 안정적 구조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대개의 마을신문들은 모두 주민기자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 2006년 도봉 지역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복지기관 실무자 등 기관과 단체 실무자들이 모여서 지역공동 소식지를 만들어보자는 논의를 시작했다. 이런 논의가 바탕이 돼 2009년에는 마을신문 이 창간됐다. 이제 도봉구에는 마을신문 외에도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팟캐스트 방송 3개, 보이는 마을신문 라디오 방송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마을신문에서 라디오 방송까지 종합 마을미디어로 마을공동체를 가꿔가는 서울 도봉구 사례를 소개한다. “재미있게 해보자” 도봉구에서 지역을 고민하는 조직들이 모여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역네트워크 사업을 펼쳤다. 이때 각 기관에서, 단체에서 활동하는 실무가들은 모여서 지역에서 공동 소식지를 만들어 좋은 소식들을 널리 알리자고 결의했다. 그러나 실무..
지난 2000년 10월16일 전라도의 사람, 자연, 문화를 인터넷에 제대로 담겠다며 이 만들어졌다. 사이트를 개설한지 16개월 만인 2002년 3월 월간 잡지가 나왔고 2013년 8월호까지 137권이 발간됐다. 창간 이후 단 한 번도 돈 많은 사람, 힘 있는 권력자를 인터뷰한 적이 없는 잡지. 오로지 민초들의 고단한 삶에 위대한 찬사를 보내온 소박한 잡지 은 컨텐츠의 힘으로 독자들 사랑을 토대로 성장하고 있다. 이 만들어내는 컨텐츠의 힘을 황풍년 편집국장으로부터 들어봤다. 전라도말로 풀어내는 삶 에는 매 호마다 평범한 우리네 할배, 할매, 아재와 아짐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황풍년 편집국장은 전라도닷컴은 창간 이래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다며, 역사의 주인공인 민중들, 평..
청주에 또 하나의 아니 전혀 다른 마을신문이 생겼다. 마을신문 네트워크 은 올해 안에 청주시내 5개 동에서 마을신문을 만들 계획이다. 은 지난 7월23일 성화개신죽림동을 기반으로 한 마을신문 창간호 1만부를 발행했다. 이 내세운 창간구호는 ‘家家戶戶, 呵呵好好’ (가가호호, 가가호호) 다. 모든 가구에 무료로 신문을 배포하고, 즐겁게 하겠다는 목표다. 동네마다 마을신문 만들겠다 은 주식회사로 출발했지만 다른 주식회사와는 조금 다르다. 청주마실은 충남북도가 함께 진행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공모과정에 참가해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정은 사회적 기여와 자생가능성을 중심으로 기업의 미래를 진단해 창업 지원금을 주는데, 청주마실은 앞으로 10개월동안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청주마실은 3개월 ..
대전시 서구 관저동은 새롭게 개발된 택지에 만들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관저동 인구는 5만명이며, 1만5천여세대가 살고 있다. 워낙 동네가 크다보니 지역상권도 활발하게 형성된 편이다.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관저동은 신도시 모습을 풍기지만 신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품앗이 공동체와 이 있다.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만들어지다 보니 비슷한 시기에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았으며 비슷한 또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참 많았다. 어린이 집에서, 동네 놀이터에서 늘 만나던 아줌마들은 어느새 친해져 자연스럽게 서로 육아 정보를 나누거나 동네 관련 정보를 나누었다. 2004년에 인터넷에 카페 '관저동 아줌마' 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뜻 맞는 아줌마 다섯이 모여 출자한 ..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는 두꺼비보다 더 유명해진 이 있다. 이 창간한지 벌써 5년, 다음 달이면 지령 100호를 발행한다. 청주를 대표하는 은 원흥이 방죽이 있던 산남지구에 법원과 마을이 조성되면서 시작됐다. 원흥이 두꺼비를 살려내기 위한 환경운동으로 두꺼비생태공원이 만들어졌고, 주민들은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은 뜻을 모았다. 산남동에 들어선 8개 아파트에 4천8백 세대가 동시에 입주를 하면서 아파트 대표자회의 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이 협의체에서는 마을신문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발행비용을 보존하기로 결정해 지금까지 을 후원하고 있다. 은 한 달에 16면으로 두 번씩 격 주간 발행하며, 총6천부를 찍는다. 이 가운데 4천8백부가 주민들에게 배포되며, 나머지는 상가와 외부로 나간다. 의..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는 영구임대 아파트가 몰려 있고 기초생활 수급자들도 많은 편이다. 판암동 4500세대 가운데 1800세대가 기초생활수급대상이다. 경제소비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복지 수요 대상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5년에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판암동을 도시 슬럼화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있다. 게다가 동네에 있던 목욕탕, 슈퍼마켓, 은행 출장소 마저도 문을 닫고 떠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건 아이들 교육 문제와 주민들 화합문제였다.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어려운 사람들만 모여 사는 동네라는 이미지로 굳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 판암동 주민들은 마을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판암주공아파트 4단지 안에 있는 생명종합복지관에서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전국 최초로 언론협동조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협동조합 붐이 일면서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언론협동조합은 처음이기에 더 이목을 끌었다. 전문적인 언론인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농부들이었다. 농부들이 모여 만든 언론협동조합은 바로 괴산 이다. 은 만들어진 것 자체로도 큰 화제가 돼 전국적인 이슈가 됐다. 벌써 여러 차례 다른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농민들 언론협동조합 만들다 은 지난 1월23일 언론협동조합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2월에는 조합설립신고증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4월25일 창간 기념식을 가졌다. 차광주 이사장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농번기가 오기 전에 얼른 만..
살맛나는 지역공동체 안남 옥천군 안남면에는 다른 면에는 없는 특별한 게 참 많다. 안남어머니학교, 배바우 도서관, 마을 순환버스, 배바우장터, 마을신문 등 모두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만들어낸 것들이다. 지난 2002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생겨나면서 자치프로그램으로 안남어머니학교가 생겼고, 마을 축제도 주민들 손으로 열었다. 관이 주도해서 만든 게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 주민자치위원회만으로는 마을 일을 논의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지난 2006년에 마을일을 함께 논의하는 공론장 ‘지역발전위원회’를 만들었다. 열두 개 마을 이장과 각 주민이 추천한 마을 위원으로 구성한 지역발전위원회는 마을일을 함께 계획하고 논의해나가며 마을에 변화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