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송건호 언론상 수상 "건강한 언론으로"

옥천신문이 송건호 언론상을 받았다.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해동, 이하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최승호 MBC PD와 함께 옥천신문을 올해의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오늘>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옥천신문에 대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민주 신문을 목표로 출범하여 지금까지 편집권의 독립 보장, 편집국장 선출제 등을 통해 언론자유를 확립했고, 지면평가위원회를 운영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안재 옥천신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 전국에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주간 지역신문 종사자 모두와 '신문 같지 않았던 신문'을 현재의 반열까지 올려 준 4천여 독자와 옥천주민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송건호 선생님께서 주신 '건강한 언론이 되라는 족쇄', 신문이 없어지는 한이 있어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고 <옥천신문>이 전했다.  

옥천신문과 함께 문화방송 최승호 피디도 송건호 언론상을 공동수상했다. 송건호언론상은 대한민국 언론인의 사표로 추앙받는 고(故) 송건호 선생(한겨레신문 초대 사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된 상으로 언론단체나 언론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옥천신문 이안재 대표와 문화방송 최승호 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