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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지난 주 월요일에 제가 활동하는 단체 충북민언련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여러 단체와 함께 쓰다보니 정리해야 할 짐이 많았네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갑니다. 사무실은 7층 건물의 7층입니다. 사무공간 앞에는 마당이 있고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이 텃밭에는 가지, 고추, 상추, 부추 등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전 주인이 심어놓은 모양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잡초도 많았는데, 야채들은 무럭무럭 자랐나 봅니다. 상추는 너무 커버려서 꽃도 피고, 먹기에는 좀 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된장찌개 끓여먹기 위해서 고추와 부추를 좀 땄습니다. 부추넣고, 호박넣고, 감자넣고, 양파 넣고, 두부 넣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 내일 아침 상에 올려야겠습니다. 직접 지은 농사는 아니지만..
블로그 운영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파워블로거로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 업체들은 해마다 파워블로거를 선정해 발표하며, 이들 블로거들은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갖기도 한다. 누구나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을까. 꾸준한 노력 없이는 무슨 일이든 불가능할 것이다. 미국종합격투기 해설위원이면서, 프로레슬러이기도 한 김남훈씨는 파워블로거가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김남훈씨가 충청도 블로그 기자단에게 블로그 100% 활용법을 들려줬다. 김남훈, 블로깅으로 격투기 해설가가 되다 격투기 해설자가 되고 싶었던 긴남훈 씨는 인맥도 없고, 경력도 없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격투기 UCC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렸고, 전문성과 재미를 획득한 그의 UCC 들이 네티즌의 선..
모처럼 주말을 맞아 남편과 함께 친정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일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모시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 들렸습니다. 맥주도 사고, 수박도 사고, 내일 아침에 해먹을 반찬 거리 몇가지를 샀습니다. 저녁 늦게 가서인지 아주 큰 수박이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수박 먹을 생각을 하니, 생각만해도 시원했습니다. 장 본 것을 차에 싣고, 저는 수박을 끌어안고 차를 탔습니다. 집에 들어와 장본 것을 풀어놓았는데, 남편이 " 내지갑 갖고 있지?" 하는 겁니다. "어, 분명히 들고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차에 흘렸나 싶어 얼른 차로 뛰어가봤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지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마트 주차장으로 가 봤는데 거기에도 없었습니다. 남편은 주머니 없는 바지를 입고 ..
어떻게 사는 게 잘사는 것일까? 모두 잘 먹고, 잘 살고 싶어한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우리 정말 잘 살고 있는 걸까? 강수돌 교수가 지난14일 “‘살림의 경제학’과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 강연을 펼쳤다. 강수돌 교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값비싼 코미디 같은 삶 더불어 함께 검소하게 살면 되는데 지금 우리 사회는 돈에 미쳐있는 상태라고 강수돌 교수는 진단했다. 사람들은 땅의 가치를 내팽개쳤으며, 주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확천금을 바라는 투기 대상이 돼버렸고, 은행은 돈벌이 경제를 틀어쥐고 있으며, 사람들은 끊임없이 일해도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윤의 원리만을 쫓는 자본은 무한을 추구하는데 이렇게 되면 삶의 자립성과 다양성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의 순환성마저 파괴한다는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선거운동 때부터 서민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서민 복지를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사실 선거운동 당시에는 상대 후보 이미지와 반대되는 프레임을 사용하기 위해 서민도지사라는 말을 썼다하더라도 서민을 위하겠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서민 복지 향상에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충북도정이 서민복지를 어떻게 추구해나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 서민도지사라는 말 때문에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기업인 안만나줬다고 신문 1면에 기사를? 지난 7월12일자 충북일보 1면에는 라는 기사가 실렸다. 민선5기 출범이후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인들 사이에 소외감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디고 있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민선 5기가 출범한지 이제 ..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09 한때, 나는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미치도록 까지는 아니어도 책이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좋아하는 데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출판아카데미를 다녔다. 하고 싶은 의지만큼 실력이 따라주질 않아 출판기획자의 꿈은 접어야 했다. 책이란 밥과 같은 것 여기 책을 정말 좋아하고, 책에 관한 일을 해야겠다고,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만든 이가 있다. 그도 책이 그냥 옆에 있으면 좋았단다. 처음엔 책에 대한 철학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제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그는 확고한 책에 대한 철학을 갖게 됐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저자 윤성근 씨가 밝히는 책에 대한 철학은 이런 것이다. " 책은 보고, 읽고, 느끼는 것, 책은 그것을..
계룡산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늘 갑사쪽에서만 갔었는데, 동학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학사 가는 길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절까지 가는 길이 정말 길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는 많이 나눌 수 있었네요.
어제밤, 친구와 함께 밤길을 걸었습니다. 시골 밤길을 걸어 본 적 있으신가요? 풀냄새, 반딧불, 살짝 내리는 비, 소쩍새 소리, 운치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옥천 안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반딧불이를 보고 와서 자랑했더니 친구가 가보자고 했습니다. 평일 밤에 짧은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결혼 생활 5년만에, 아니 그보다 더 오랜만에 일상을 탈출했습니다. 밤길 산책 후, 마을 원두막에 앉아 비소리를 들으며 막걸리를 한잔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새벽 두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가자, 그러면 망설임없이 응해주는 친구가 있고, 우리를 반겨주며 세상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는 안터마을 오한흥 이장님과 함께해서 즐거운 밤길 여행이었습니다.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가경천이 있답니다. 가경천변을 따라서 트랙이 만들어져있고, 동네사람들이 여기에서 운동을 많이 합니다. 길이 좁게 여겨질 정도로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을 앞둔 요즘은 더욱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운동하는 이들로, 낮에는 인도 대신에 천변을 따라서 걷는 분들도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정자도 만들어졌습니다. 마을 사랑방 구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가경천에는 살구나무가 있습니다. 천변을 따라 살구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봄이면 살구나무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위 사진은 충청타임즈 유현덕 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참 아릅답습니다. 봄이면 벚꽃을 많이 찾으시지만, 살구나무꽃은 벚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꽃이 활짝 피어나다가 꽃이 지고 나면 잎이..
[인터뷰] 행정도시 무산저지 비대위 이두영 집행위원장 만나다 이제 세종시는 어떻게 되는 걸까. 수정안은 물건너 갔으니 원안 건설 추진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찜찜하다. 이 정권이 정말 세종시 원안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가 말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됐지만, 여전히 이명박 정부는 수정안 추진이 더 낫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론을 들고 나왔던 정운찬 총리는 사의를 표명하긴 했지만, 반성은 없었다. 수정안이 더 낫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조중동 등 보수언론도 같은 생각이다. 반면, 충청권의 반응은 달랐다. 여기저기 환영한다는 플랙카드가 내결렸다. 세종시 원안 촉구를 외쳐왔던 이두영 처장에게도 인사 전화가 빗발친다. 지난 6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되던 날부터 7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