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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 텃밭에서 얻은 찬거리 본문

충북민언련, 그리고../우암동 일기

사무실 앞 텃밭에서 얻은 찬거리

수희씨 2010. 7. 20. 20:26
지난 주 월요일에 제가 활동하는 단체 충북민언련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여러 단체와 함께 쓰다보니 정리해야 할 짐이 많았네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갑니다.

사무실은 7층 건물의 7층입니다. 사무공간 앞에는 마당이 있고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이 텃밭에는 가지, 고추, 상추, 부추 등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전 주인이 심어놓은 모양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잡초도 많았는데, 야채들은 무럭무럭 자랐나 봅니다.

상추는 너무 커버려서 꽃도 피고, 먹기에는 좀 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된장찌개 끓여먹기 위해서 고추와 부추를 좀 땄습니다.


부추넣고, 호박넣고, 감자넣고, 양파 넣고, 두부 넣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 내일 아침 상에 올려야겠습니다.

직접 지은 농사는 아니지만, 노동의 대가없이 얻은 찬거리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무척 더웠던 오늘 시원한 바람이 찾아 온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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