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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충북민언련 (20)
수희씨닷컴
천정배 의원의 초청강연이 지난 6일 충북대에서 열렸습니다. 충북민언련에서 창립 7주년과 송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언론인이 아니라 정치인 강연을 마련한 이유는 정국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면서, 민주당 최고위원입니다. 보다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겹치고, 이런 저런 사정이 생겨버려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는 적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북대 사회대 합동강의실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더 썰렁해보였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민교협 조상 교수님께서 오히려 우리가 혜택받은 소수처럼..
LIVE에서 live 하라 지난 19일,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는 비영리미디어컨퍼런스 change on 행사에 다녀왔다. 그동안 동영상 강의로만 보다가 직접 참여했다. 흥미로운 주제들, 영감을 주는 질문들,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를 생각할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었다.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간략히, 지극히 나를 중심적으로 정리해본다.) 비영리 조직들 미디어 활용 그저 그렇다? 첫번째 발표는 한국비영리 조직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및 활용도 조사 발표였다. 많은 단체들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말하기에 그치고 있다는 현황이 발표됐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주장을 담은 시민단체의 홈페이지는 듣기 보다는 말하기에 주력해왔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악하기 보다는 단체의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더..
어젯밤 민언련 사무실 앞마당이 다시 들썩였습니다. 또 다시 찾아온 한파 탓에 추웠지만, 여러 사람들의 온기로 더없이 따뜻했습니다. 꼭 일주일전인 지난 10월26일 화요일 밤, 충북민언련 후원행사 ‘바바남케발람’이 열렸습니다. 충북민언련 국악동아리 낙이불류팀의 어설픈(?) 공연과 전문 국악인들의 무대와 관객들이 함께 어우려져 아름다운 가을밤을 남겼습니다. 그날의 감동으로 여전히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고, 미소 짓게 됩니다. 비록 목표액만큼 많이 벌지 못했어도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였습니다. 후원행사를 준비하면서 몇몇 분들과 함께 후원행사와 바쁜 일정이 끝나면 함께 모여서 고기도 구워먹고 놀자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들만의 소소한 뒤풀이를 계획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젯밤 몇몇 회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미 만나..
아름다운 가을입니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였지만, 산들바람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어젯밤 충북민언련 후원의 밤 "바바남케발람 -우주의 모든 것은 사랑입니다"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문 국악연주자들의 공연에 앞서, 충북민언련 국악동아리 낙이불류도 공연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배운 단소를 연습해서 홀로아리랑과 제주도 타령, 산도깨비 등을 연주했습니다.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마지막곡으로 제주도 타령 너영 나영을 불렀는데 가사를 조금 바꾸어불렀습니다. 이렇게 모두 함께 사랑으로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충북민언련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영나영 (제주도 타령)*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 나영 두리둥실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상사랑이로구나..
오늘의 지역신문 현실은 절망적일만큼 비관적이다. 전국지들의 시장 침탈로 지역신문은 설자리를 빼앗겼으며, 지역주민들의 무관심도 이미 굳어버릴 만큼 굳어버렸다. 지난 6년간 중앙정부의 지역신문발전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졌지만, 어려운 현실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외형적인 여건은 좀 나아졌을지 몰라도, 지원대상사인 언론사들조차도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다. 열악한 경영상태, 인력난, 다매체 시대, 전국지들의 공세, 지역주민들의 무관심 한마디로 지역언론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언론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경남도가 지역신문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전 ..
지난 8월10일, 나는 블로그와 충북민언련 홈페이지에 라는 글을 실었다. 보은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주간지 에 실리는 김옥환 할머니 기자 기사가 정말 재밌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김옥환 할머니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주변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들에서부터 이 기사를 지면에 실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까지 말이다. , , 블로그 뉴스에도 기사가 실렸다. 나 역시 할머니를 만나뵙고 싶어 지난달 18일 흙사랑 한글학교 기자수업 현장을 찾았다. 김옥환 할머니도 만나고, 할머니와 같이 공부하는 다른 할머니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동행했던 김정미 기자가 취재한 한글 흙사랑학교 할머니 들과 선생님 이야기가 오늘 중부매일 8면 에 실렸다. ▲ 9월10일자 중부매일 8면에 소..
지난 9월1일 충북민언련 새 사무실 집들이가 열렸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살짝 걱정했지만, 무사히 치렀습니다. 사무실 앞마당에 자리를 만들어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도심 빌딩 숲속에서 고기 구워먹는 맛이란 ~~~ 이날엔 무엇보다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에 취했습니다. 여기 개신동에서 앞으로 재미난 일이 정말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제 두달. 나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간신히(?) 천명을 넘어섰다. 너무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게 사실이다. 인기가 없어도, 나름 블로그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워블로거 근처에도 못가 본 내가 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댓글, 트랙백 등 적극적으로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하는 노력은 부족했지만. 포스팅은 꾸준히 해왔다. 블로그 운영으로 좀 달라진 점. 우선, 나의 일상이 좀 더 특별해졌다. 예전같으면 지나쳤을 법한 일도 이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두런두런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나이만큼 성숙하지 못한 유치한 나의 말과 행동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있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블로그가 사람을 착하게 하는 걸까...
지금의 충청타임즈는 처음 창간될때 '새충청일보'라는 제호로 출발했다. 충청일보 노동조합 파업에 나섰던 기자들을 주축으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신문을 만들겠다며 도민주 공모로 새 신문 만들기에 나섰다. 당시 나 역시 개미주주로 참여했다. 아주 적은 돈이었지만, 새로운 언론에 대한 기대 때문에 적극 나섰다. 당시 새충청일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칼럼도 게재했다. ( 불편한, 나의 거친 글들을 지면에 실어주신 점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 그때 당시 새충청일보에 바라는 점을 글로 쓰기도 했다. 첫째, 다른 신문과 뚜렷한 차별성을 가져라. 우리지역에 신문이 너무 많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새충청일보는 그렇고 그런 다른 지역신문의 하나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건전한 자본으로 만들어지는 신문으로서 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년이 지났고, 수많은 책들이 나왔다. 그 가운데 자서전 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난 삶을 사건 별로 개괄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한미FTA, 이라크 파병 등 대통령 시절에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던 정책들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명 아닌 변명'도 볼 수 있었다. 나의 관심을 끌었던 건 바로 언론과의 대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언유착을 단절하고, 기자들의 취재관행 만큼은 바꾸려고 생각했단다. 언론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책임의식이 부족하다는 것, 공정한 토론의 장을 여는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민을 대신해야 할 언론이 권력의 하수인 역할, 권력의 대안과 결탁에 직접 선수로 뛰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탄식 했다.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만큼 언론으로부터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