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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야기

천정배 의원을 만났습니다!

수희씨 2010. 12. 8. 11:32

천정배 의원의 초청강연이 지난 6일 충북대에서 열렸습니다. 충북민언련에서 창립 7주년과 송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언론인이 아니라 정치인 강연을 마련한 이유는 정국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면서, 민주당 최고위원입니다. 보다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겹치고, 이런 저런 사정이 생겨버려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는 적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충북대 사회대 합동강의실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더 썰렁해보였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강연이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민교협 조상 교수님께서 오히려 우리가 혜택받은 소수처럼 느껴졌다고 말씀해주셔서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은 소신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온건해보이는 이미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치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탓일까요?  그러나 직접 만나본 천정배 의원은 강해보였습니다. 강해보였다는 의미는 각 사안마다 뚜렷한 철학과 입장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탐욕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걸 이해할 수 있다” 천정배 의원의 말입니다. 천정배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특권 반칙세력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과 법을 가장한 폭력을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천정배의원은 특정세력, 기득권 세력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대접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야 한다며 정의로운 복지국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 훌륭한 집권세력을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을 제대로 바꿔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의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뒤풀이에서도 여러질문과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준비한 강연료를 후원해주셔서 뒤풀이 비용으로 썼습니다. 다음날 오전 어제 자리가 잘 끝났나며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생각치 못했던 전화에 놀랐습니다.^^ 바쁜 일정에 청주까지 찾아와 준 천정배 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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