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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를 읽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 이후 2년 만에 책으로 나왔다. 삼성의 구질구질하고 기도 안차는 비리도 놀라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언론자유 문제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삼성에 관한 고발 기사는 고사하고 이 책 광고조차 싣지 못하는 형편이 오늘 대한민국 언론의 자화상이다. 삼성은 대한민국 언론에 최고의 광고주이다. 한때 삼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던 한겨레와 경향은 삼성 광고가 빠지고 나서 꽤 힘들었던 모양이다. 삼성뿐만이 아니다. 언론은 대기업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전국지들이 대기업 광고에 자유로울 수 없다면, 지역언론은 자치단체에 목을 매고 있다. 충북민언련에서 여러 차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살펴본 결과도 그랬다. 각 자치단체들마다 지역언론에 적지 않은 광고비와 행사 지원비를 쓰고 있..
새해 아침, 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차를 끌고 나가서는 설설 기어가기 일쑤이고, 길을 걸을 때에도 혹시나 미끄러지지 않을까 싶어 온 몸에 긴장감이 흐른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고생은 고생도 아니다. 뉴스를 보니 서울 사람들 참 불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하철이 아니라 지옥철이라는 말이 꽤 실감났다. 저러다 다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워낙 많은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져 얼어붙었다지만 서울시가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의심마저 생긴다. 나는 서울에 살고 있지 않으니 뭐 서울시의 제설작업을 탓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머릿속에서 지하철에서 고통 받고 있는 서울 시민들 모습이 떠나질 않는다. 먹고 살기 위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다. 사는 곳은 달라도 힘들게 살고..
요즘 유일하게 TV 보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바로 ‘지붕 뚫고 하이킥’ 이다. 연말이라 저녁 약속이 많아지면 하이킥 못 본다는 생각에 살짝 아쉬움 마음마저 들 정도다. 이 프로그램은 시트콤 잘 만들기로 소문난 김병욱 PD작품이다. 재밌다, 감동도 있다,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도 툭툭 건드려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밌던 것은 바로 하이킥에서 해리가 내뱉는 말 ‘빵꾸똥꾸’다. 해리는 제 맘에 들지 않을 때 빵꾸똥꾸를 외친다. 자신의 요구가 묵살될때 말이다. 나도 ‘빵꾸똥꾸’를 아주 가끔 쓴다. 해리처럼 나도 나의 요구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을 때 내가 이만큼 분노(?)했다는 것을 표현할 때 혹은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접할 때 (나의 상식에 반하는 일들 말이다) 그럴 때 “빵꾸똥꾸야” 한다. 그러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