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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09 한때, 나는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미치도록 까지는 아니어도 책이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좋아하는 데 책을 만드는 일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출판아카데미를 다녔다. 하고 싶은 의지만큼 실력이 따라주질 않아 출판기획자의 꿈은 접어야 했다. 책이란 밥과 같은 것 여기 책을 정말 좋아하고, 책에 관한 일을 해야겠다고,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만든 이가 있다. 그도 책이 그냥 옆에 있으면 좋았단다. 처음엔 책에 대한 철학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제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그는 확고한 책에 대한 철학을 갖게 됐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저자 윤성근 씨가 밝히는 책에 대한 철학은 이런 것이다. " 책은 보고, 읽고, 느끼는 것, 책은 그것을..
계룡산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늘 갑사쪽에서만 갔었는데, 동학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학사 가는 길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절까지 가는 길이 정말 길었습니다^^ 덕분에 이야기는 많이 나눌 수 있었네요.
어제밤, 친구와 함께 밤길을 걸었습니다. 시골 밤길을 걸어 본 적 있으신가요? 풀냄새, 반딧불, 살짝 내리는 비, 소쩍새 소리, 운치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옥천 안터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반딧불이를 보고 와서 자랑했더니 친구가 가보자고 했습니다. 평일 밤에 짧은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결혼 생활 5년만에, 아니 그보다 더 오랜만에 일상을 탈출했습니다. 밤길 산책 후, 마을 원두막에 앉아 비소리를 들으며 막걸리를 한잔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새벽 두시까지 이어졌습니다. 가자, 그러면 망설임없이 응해주는 친구가 있고, 우리를 반겨주며 세상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는 안터마을 오한흥 이장님과 함께해서 즐거운 밤길 여행이었습니다. 행복한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