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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김주완이 말하는 블로그란?

수희씨 2010. 6. 27. 18:35


블로그는 연결성이 뛰어난 미디어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연결된다. 실제포털 다음에 블로거 뉴스 VEW 뉴스를 발행하는 블로거는 20만8천8백여명이고, 그 가운데에 베스트 블로거는 416명이다. 그런데  6천여명의 전문 기자들이 쓰는 기사에 비해 블로거들이 쓰는 기사가 결코 밀리지 않는다. 파워블로거들의 경우에는 웬만한 신문사의 발행부수보다도 많은 구독자들을 블로그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바로 재미다.


블로그는 재밌다

블로거 뉴스가 인기 있는 까닭은 무엇보다 '재미'에 있다. 파워블로거 김주완은 신문사나 언론관련 단체에서 시민기자 교육이나 블로그 강좌를 한다면서 기사쓰기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멍청한 짓은 없다고 말했다. 블로그는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개인 저널리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사원칙 이를테면 6하원칙, 역삼각형 구조 등의 기사형식을 배우는 것은 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블로그 글쓰기에는 형식이 없다는 것! 그냥 수다떨뜻이, 이야기 하듯이 하면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드러난 글이 오히려 좋은 글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이 일상화되면서 모든 의사소통이 글로 이루어진다며 더불어 글쓰기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인들이 인터넷을 통한 소통능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

블로그가 인생을 바꾼다

때로 블로그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곤충 사진을 열심히 찍어 블로깅 활동을 했던 어느 전업주부는 이제는 사진 작가가 되어 저작권료 수입을 갖기도 하며, 블로그 강사로도 활동한단다. 파워블로거 김주완 역시 블로그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나름 겪었다. 경남도민일보 기자로 활동하다가 신문사를 그만두고 나와서 메타블로그 사이트 100인닷컴 대표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넓힌 인맥과 노하우가 있어 또하나의 매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강의가 있던 그날 김주완 기자는 다시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으로 복귀한다고 말했다.) 블로그 활동으로 작은 수입도 가질 수 있단다. 
                   ▲ 김주완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블로그는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도 키운다

파워블로거 김주완은 아이들을 위한 블로그 활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실제 중학생인 아들에게 블로거 활동을 권유했더니, 아들의 글쓰기 실력은 물론 사고력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학생때부터 블로거 활동을 하게 되면 대학입시에서도 중요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으며, 웹을 통한 자기표현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 김주완 기자 아들 태윤이의 블로그
  
블로그 에반젤리스트가 되자!

재미있고, 인생도 바꿀 수 있고, 글쓰기 능력도 키울 수 있고, 돈도 벌수 있는 블로그 활동. 우리 충북지역에 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다. 지난 6월22일 중부매일이 메타블로그를 열었다. 그리고 충북지역의 블로거들이 모여들었다. 첫번째 교육으로 파워블로거 김주완의 특강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블로그가 뭔지 몰랐던 사람,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 블로그 하면서도 제대로 써먹을 줄 몰랐던 사람, 이미 파워블로거였던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가 만드는 블로고스피어 어떻게 채워나가고 꽃피워나갈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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