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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던 조선일보의 선택은? 본문
SBS 보도로 장자연 리스트가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지난 2009년에 장자연 리스트를 밝혀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 사건은 묻혔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고 장자연이 쓴 편지 50통이 발견되었다한다. 편지에는 31명에게 100회 이상의 성접대를 했으며, 이들을 악마라고 표현하고 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새삼 고인의 죽음을 위로하지 않을 수 없다.
<장자연사건과 무관하다는 조선일보의 사보 >
<사보 3면에서 조선일보는 본사임원을 행사한 인물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장자연 리스트에 모 언론사 간부가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는 파다했다. 그때 조선일보가 보내온 사보가 참 흥미로웠다. 2009년 4월30일 조선일보사는 충북민언련으로 사보를 보내왔다. 사보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 이후에는 받은 적이 없다. 그 사보에는 장자연 사건과 조선일보는 전혀 무관하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1면에는 김대중 고문의 특별기고 < 우리는 더
건강한 조선일보를 얻었다>가 실려 있다. 이 글에서 김대중 고문은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날 수 있다며 인쇄매체에 종사하는 우리가 혹시
그 연기를 만들어내는 장본인은 아닌지 섬뜩한 기분으로 되돌아보게 된다고 썼다. 그리고 이제 ‘그’ (조선일보 사주를 지칭하는 듯하다)와 술집에
갈 기회도 줄어들 것이고 룸살롱에 가볼 기회는 영영 사라져 아쉽지만 건강한 조선일보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고문 특별기고 글 아래에는 <'장자연 사건‘ 본사 임원과 전혀 무관>이에서는 경찰 수사결과 본사 특정임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내용을 실었다.
사보 3면에는 <본사 임원 행세한 인물 있었다면 반드시 밝혀야>에서도 본사특정임원의 결백은 밝혀졌지만 수사의 미흡한 부분과 본사임원의 명예를 훼손한 인사들에 대한 대응 등 앞으로의 과제도 적지 않다며 조선일보사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싣고 있다. 이들은 조선일보사를 공격해온 세력들에 대해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치 더이상 조선일보사를 공격하지 말라는 선전포고 같았다.
이제 조선일보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다시 장자연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보를 보내올까? 조선일보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장자연 리스트는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관련자들은 처벌받아야 한다. 그래서 조선일보가 정말 결백한지 어쩐지 끝장을 봐야 한다. 조선일보도 사보에서 밝혔듯이 장자연 리스트를 앞장서서 밝혔으면 한다. 그렇지 않은 한 조선일보 사주가 관련되어 있다는 소문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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