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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김태호 낙마에 반성문 실은 신문, 바람잡는 신문 본문
어제 뉴스 검색을 하다 눈이 번쩍 뜨이는 기사를 발견했다. 경남민언련 강창덕 대표님이 쓴 기사였는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이후에 지역의 경남도민일보가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실었다는 것이다.
경남도민일보는 김태호 국무총리후보자가 도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이번 청문회에서 밝혀진 권력 남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며, 의혹이 제기될때마다 지역신문 종사자로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도지사 시절 그의 재산이 갑자기 늘어난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연봉과 생활비, 채무관계"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 못했고, "'은행법 위반'으로 밝혀진 선거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규명해볼 생각"조차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 반성문은 김주완 편집국장 이름으로 신문 1면에 실린 것이다. 오보를 내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게 언론이 내세운다는 자존심이다. 그런데 편집국장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신문 1면에 반성문을 실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얼마나 괴로웠는지 짐작이 간다. 앞으로 감시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나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게 쉽지 않다. 지역언론이 권력 감시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감시견이 되라는 주문을 늘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 언론 실태에는 좀 실망스러울때가 많다.
지난 지방선거때 노골적으로 정우택 전 지사를 지원했던(?) 지역신문 가운데에서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정우택 총리론 급부상이라는 기사를 내놨다.
▲ 충청일보 6월10일자 1면
별 근거도 없이 지역 정치권의 바람이라는 기사다. 김태호 후보가 낙마하자 마자 이 신문은 어제 1면 머리기사로 < 김태호 떠난 자리 충청권 기회오나>에서 다시 정우택 전 지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만일 우리지역 출신 인물이 총리 후보로 거론됐고, 갖가지 비리와 의혹으로 낙마하게 됐을때 지역언론들도 솔직한 반성을 할 수 있을까. 너무 지나친 비약일까.
김태호 낙마하자마자 터져나온 충청권 총리 거론 기사가 지역언론 역할 반성문과 겹쳐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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