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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 이야기/삶의 향기

걷기여행에서 만난 보탑사, 느티나무

수희씨 2011. 3. 6. 14:17
어제는 진천으로 두번째 걷기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사 정리와 청소로 지친 몸이었지만, 걷기의 매력을 놓치고 싶지 않아 다녀왔습니다. 진천 사석 삼거리에서 보탑사까지, 그리고 보탑사에서 다시 백곡과수원까지 걸었습니다. 20km넘게 걸었습니다. 보탑사에서 백곡과수원까지는 거의 산길이었습니다. 산을 넘어서, 둘레를 돌아서 내려온 듯 합니다.  








보탑사는 아름다운 절이었습니다. 오래된 절집과는 또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대웅보전, 그리과 와불, 여기저기 눈을 둘데가 많았습니다. 

보탑사 앞 느티나무도 멋졌습니다. 파란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나무가지들처럼 저도 한참이나 올려다봤습니다. 나무 껍질도 세월의 무늬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무리 오래된 나무라도 이제 곧 새싹을 피워내겠죠. 느티나무처럼,  묵은 짐 훨훨 벗어내고, 새 희망을 품어보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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