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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역언론 이야기/<충청리뷰>미디어워치 연재 (39)
수희씨닷컴
지난해 마지막 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예상 못했던 바는 아니지만, 정말 그렇게 할 줄 몰랐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네 신문사에는 종편을, 연합뉴스에는 보도채널을 허락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조중동매연’ 이라 불렀다. 조중동 종편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숱하게 내왔지만 또렷한 해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전에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를 찬찬히 톺아보자. 종편은 MB정부 언론장악 결과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무리하게 언론악법을 통과시켰다. 신문과 방송 겸영을 허용한 것이다. 조중동에게 방송을 허락해주기 위해서다. 단 3분 만에 날치기 처리된 언론악법. 헌법재판소는 국회 자율권을 존중하니 국회에서 다시..
언론이 보여주는 현실은 ‘재구성’된 현실이다. 그것이 진실이냐, 왜곡이냐를 말하기에 앞서 언론이 정해 준 틀 즉 프레임이 작용한다. 그런데 이 현실이라는 것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 세상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듯 착각하게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역언론은 이 부분에서 더욱 한계를 보여준다. 무슨 이야기인가. 우리 지역에 신문이 꽤 많다. 경제규모나 인구수를 놓고 봐도 지나칠 정도로 많다. 문제는 수가 아니다. 표현의 자유를 생각할 때 매체 수는 별 상관이 없다. 다만 그렇고 그런 신문들이 너무 많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지역신문들이 보여주는 아이템에 그 어떤 차별성도 찾기가 힘들다. 간혹 눈에 띄는 몇 개의 기사를 빼면 거의 같은 내용이다. 어떻게 똑같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고, 해법마저 같을 수가 ..
장두노미(藏頭露尾). 교수신문이 뽑은 지난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다. 해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모든 언론이 빼놓지 않고 보도할 만큼 주목을 끈다. 세태를 절묘하게 풍자하는 사자성어를 대할 때마다 무릎을 치지만, 한편으론 불편하다. 너무 어려운 말들이기 때문이다. 배움이 짧은 걸 탓해야 할까. 하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라면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사자성어가 새해 지역신문들 사이에서도 유행이다. 그동안 이렇게 사자성어를 많이 썼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기사화 됐다. 시작은 충청리뷰가 10대 뉴스를 사자성어로 정리하면서부터다. 충청리뷰는 어떤 것은 현상 자체를, 어떤 사안은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교훈을 담은 소중한 네 글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등장한 열개의 사자성어를 보고 나는..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충북뉴스브리핑을 만든다. 이 기사는 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좀 더 알고 싶다, 제대로 보도됐으면 좋겠다, 뭐 이런 마음들을 나름 담아낸다. 충북뉴스브리핑을 만들다보니 지역 정보나 뉴스를 알 수 있어서 좋다. 한마디로 지역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나름 오래하다 보니 행간의 의미도 읽혀지고, 편집의 의도도 읽혀진다. 그게 신문 보는 맛을 주기도 한다. 좋기만 할까. 사실 어떤 날엔 참 볼만한 뉴스가 없다, 오늘은 뭘 쓰지 하고 걱정할 때가 있다. 한숨과 걱정이 교차한다. 왜 좀 더 애쓰지 않는 것일까, 달라지지 않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래도 정말 발로 뛴 기사들을 만날 때에는 반갑다.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을 충북뉴스브리핑으로 돌아본다. 공교롭지만 ..
모처럼 대형마트를 찾은 주말, 사람들로 넘쳐난다. 주로 생협을 이용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마트를 가게 될 때가 있다. 마트를 끊고 살아가기란 정말 쉽지 않다. 이제 집 앞에도 대형마트가 만든 슈퍼마켓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새 곳곳마다 기업형 슈퍼마켓 SSM이 들어섰다. 지난 2년간 SSM은 12개가 들어섰다. 이제 청주만 해도 대형마트 7개, SSM이 19개다. 특히 청주에서는 홈플러스의 위력이 대단하다. 홈플러스는 상생을 외치면서도 SSM 기습 개점 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월부터 개신동에 들어서는 SSM을 막아보겠다고 인근 상인들이 천막농성까지 벌이고 있다. 먹고 살게 해달라는 이들의 외침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벌어진 난장판 국회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3년째 저러고 있다. 폭력으로 얼룩진 한심한 국회를 언론은 선정적으로 다룬다. 때린 놈도, 맞은 놈도 다 잘못됐다 말한다. 언론의 지적이 틀렸다고도 할 수 없지만 폭력만 부각하면서 모두가 나쁜 놈이다 혹은 여당 편만 들고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국회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부터 차분히 설명해줘야 할 것 아닌가. 국민들을 정치적 냉소감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얘기다. 언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지방의회 형식적으로만 보도 지역의회라고 다를까. 지방자치 20년이 되었다지만 의회가 제 구실을 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도민들을 대표하는 도의회가 하는 일은 국회가 하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을 ..
리영희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일요일 아침을 뒤흔든다. 병상에 누워계신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이렇게 돌아가실 줄은…. 안타깝다. 난 한 번도 리영희 선생님을 만나 뵌 적이 없다. 선생님의 모든 책들도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그렇지만 난 리영희 선생님을 존경해왔다. 리영희 선생님은 시대를 고민하는 이 땅 모든 이들의 선생님이었다. 세상은 그를 ‘사상의 은사’, ‘실천하는 지식인’ 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리영희 선생님은 기자였다. 리영희 선생님이 말한 기자정신 리영희 선생님이 남긴 많은 글과 말에서 기자정신을 배울 수 있다. 리영희 선생님의 말을 재구성한 기자론은 이렇다. “기자는 진실을 추구하는 직업이다. 진실을 찾아내 우리 생활 환경전반을 왜곡되게 의식하고 판..
나는 오선준 사건을 잊고 지냈다. 아니 실망하고 체념했다. 지난해 봄 충북도에서 도립예술단 지휘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심사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과 선발된 이의 학위 진위 여부에 대해 와 두 신문이 여러 차례 보도를 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 언론이 나서서 문제제기를 하는 데도 끝까지 버티던 충북도는 마지막까지도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씨와 처남매부 사이인 공무원이 심사를 맡은 주무과서의 부장이었는데도 말이다. 학위문제만 해도 그렇다. 국내에서 연수하고, 불가리아에 몇 주 다녀와서 받은 이수증을 놓고 석사학위라고 우겼다. 음악계에서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라 했다. 당시 오씨의 이수증을 학위로 볼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나서야 충북도는 학위 진위여부를 확인하..
우선 인사부터 해야겠다. 가 개편을 준비한다며 청탁을 해오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허락했다. 그러나 예고편 를 보면서 부담스러웠다. 지역언론 모니터를 늘 하고 있지만 이 부담감은 새삼스러울만큼 무겁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지역언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더불어 비판에도 마음을 열 것이다. 미디어비평을 쓰기로 했다고 하니 오래 살겠네, 하시는 분들이 많다. 욕 좀 얻어먹을 거란 말이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쓰겠다고 하면 비장하기보단 웃길테니 욕을 먹더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시작하련다. 여전한 영향력 확인시켜준 정우택 전 충북지사 역시 정우택이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는 그래도 지역에서 나름 거물(?) 정치인인가 보다. 정 전지사가 사랑방을 차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