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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설레임 가득, 따뜻했던 하루! 본문
이제 봄이 정말 오는가보다. 오늘 아침 봄비가 살짝 지나갔다.
그제, 어제는 정말 모처럼 따뜻한 햇빛을 맘껏 만끽했다.
지난 2월29일은 4년만에 한번 있다는 날이란다. 난 올해가 366일이란 것도 29일 아침에서야 알았다.
봄기운에 못 이기는 척 오후에 길을 나서 친정집이 있는 충주로 갔다.
# 봄, 친구, 설레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참 신기하다. 일년에 많이 봐야 한두번인데....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고, 많은 이야길 하지 않아도 서로를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친구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아마 오늘은 새로 담임을 맡은 2학년 꼬맹이들의 이쁜 눈빛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새로 담임을 맡게 되었다는 교실에도 가봤다. 그 조그만 책상과 의자들, 따뜻한 햇살이 교실로 들어왔다. 얼마만에 학교에 가본 것인지.....설레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작은 교실, 학교 운동장.....
# 나의 동생들, 그리고 엄마
저녁때가 되어 동생들도 충주에 왔다. 모처럼 여자들끼리 또 뭉친 것이다. 얘기도 하고, 맥주도 한잔하고.....이튿날 아침에는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밥을 해먹고, 목욕도 했다. 엄마는 목욕탕에서 만난 분들에게 우리 딸들이라고 자랑도 하셨다. 엄마도 모처럼 기분이 좋으신가보다. 늘 적적하다가 모처럼 시끌시끌하니 그런 듯 싶다. 엄마가 아직 건강하시고, 젊으시고, 일도 열정적으로 하시고 그래서 별 걱정을 안했는데....
참 이상한 하루였다. 가족 모임도 꽤 자주 갖는 편이고, 동생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마음이야 언니들이야 다 마찬가지겠지만.....그런데도 어제는 더 따뜻했다. 봄기운 탓이었을까?! 마치 여행이라도 온 듯 들떠서 다들 크게 웃고, 떠들었다
짧은 하루였지만 가장 좋았던 어떤 순간으로 잠시 다녀온 듯한 느낌마저 드는 그런 날이었다.
그제, 어제는 정말 모처럼 따뜻한 햇빛을 맘껏 만끽했다.
지난 2월29일은 4년만에 한번 있다는 날이란다. 난 올해가 366일이란 것도 29일 아침에서야 알았다.
봄기운에 못 이기는 척 오후에 길을 나서 친정집이 있는 충주로 갔다.
# 봄, 친구, 설레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었다. 참 신기하다. 일년에 많이 봐야 한두번인데....어제 만난 것처럼 반갑고, 많은 이야길 하지 않아도 서로를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친구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아마 오늘은 새로 담임을 맡은 2학년 꼬맹이들의 이쁜 눈빛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새로 담임을 맡게 되었다는 교실에도 가봤다. 그 조그만 책상과 의자들, 따뜻한 햇살이 교실로 들어왔다. 얼마만에 학교에 가본 것인지.....설레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작은 교실, 학교 운동장.....
# 나의 동생들, 그리고 엄마
저녁때가 되어 동생들도 충주에 왔다. 모처럼 여자들끼리 또 뭉친 것이다. 얘기도 하고, 맥주도 한잔하고.....이튿날 아침에는 엄마와 동생들과 함께 밥을 해먹고, 목욕도 했다. 엄마는 목욕탕에서 만난 분들에게 우리 딸들이라고 자랑도 하셨다. 엄마도 모처럼 기분이 좋으신가보다. 늘 적적하다가 모처럼 시끌시끌하니 그런 듯 싶다. 엄마가 아직 건강하시고, 젊으시고, 일도 열정적으로 하시고 그래서 별 걱정을 안했는데....
참 이상한 하루였다. 가족 모임도 꽤 자주 갖는 편이고, 동생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마음이야 언니들이야 다 마찬가지겠지만.....그런데도 어제는 더 따뜻했다. 봄기운 탓이었을까?! 마치 여행이라도 온 듯 들떠서 다들 크게 웃고, 떠들었다
짧은 하루였지만 가장 좋았던 어떤 순간으로 잠시 다녀온 듯한 느낌마저 드는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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