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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08 (3)
수희씨닷컴
나는 페미니즘을 잘 모른다. 단 한 번도 페미니즘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페미니스트를 불편해했다. 페미니스트라 불리는 센(?) 언니들이 좀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여자이면서도 페미니즘은 나와는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땐 세상을 몰랐으니까. 페미니즘 혹은 양성평등 혹은 가부장적인 문화 등에 대한 고민은 결혼과 함께 찾아왔다. 결혼을 하니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 내 남편은 꽤 괜찮은 사람이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어른이다. 그렇지만 그는 가부장적인 면모를 가진 사람이다. 내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나를 억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느리로, 아내로 살아가면서 적지 않은 불만들은 쌓여갔다. 신..
20대 국회, 별 기대도 안했지만 정치판은 정말 한심 그 자체다. 총선 결과를 봐선 개혁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아니다. 나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승리하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폭삭 망할 줄 알았다. 국민의당 역시 잘해봐야 호남의원들만 살아남겠거니 예상했다. 총선 결과를 보며 역시 국민은 위대하다는 말이 터져 나왔다. 어쩜 이렇게 절묘할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지난번 소개했던 책 의 저자 김욱 교수는 이번 총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할지 말이다. 그 대답을 들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번에는 ‘영남 없는 민주화에 대하여’ 라는 부제를 단 이다. 김욱 교수는 에서 왜 영남패권주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면서 야권분열에 책임지라며 호남에..
짧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이게 얼마만인지.....아기를 낳고 일년이 지났으니 2년만에 떠난 여름 여행이다. 그리고 세식구가 되어 떠난 첫 여름 휴가 여행이다. (이런 날이 오다니.....생각만으로도 벅차다.) 우리가 정한 여행지는 바로 안동이다. 안동은 지난 2009년 여름 휴가 때 다녀오고 7년만이다. 당시엔 지례예술촌이란 고택에서 이틀을 묵었다. 이번에는 구름에 리조트 라는 곳에 "계남고택 사랑채"에서 묵었다. 한옥호텔인 셈이다. 현대식으로 욕실도 만들어 놓아서 한옥의 정취도 물씬 느끼면서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다. 한여름 한옥에서의 하룻밤, 방안에 누우니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고 그리 덥지도 않다. 그렇지만 모기와 벌레들 때문에 문도 맘껏 열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