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지역언론 이야기 (163)
수희씨닷컴
우리 충북지역에서도 처음으로 블로거 간담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첫 주인공은 이시종 충북지사입니다. 우리가 블로거 간담회를 하는 이유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함께 모여 지역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입니다. 무엇보다 지역 블로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파워블로거들만 블로거 간담회하는 게 아닙니다^^ 언론사 기자들만 도지사를 만나 간담회를 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 블로거들도 함께 지역현안도 묻고 따져보고, 도지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러분이 만들어나가는 블로거 간담회입니다. 함께 해주세요! 아래글은 충북민언련 블로그에서 발행한 블로거 간담회 안내 글입니다. 충북지역 블로거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시종..
지난 8월10일, 나는 블로그와 충북민언련 홈페이지에 라는 글을 실었다. 보은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주간지 에 실리는 김옥환 할머니 기자 기사가 정말 재밌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김옥환 할머니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주변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할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사람들에서부터 이 기사를 지면에 실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까지 말이다. , , 블로그 뉴스에도 기사가 실렸다. 나 역시 할머니를 만나뵙고 싶어 지난달 18일 흙사랑 한글학교 기자수업 현장을 찾았다. 김옥환 할머니도 만나고, 할머니와 같이 공부하는 다른 할머니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동행했던 김정미 기자가 취재한 한글 흙사랑학교 할머니 들과 선생님 이야기가 오늘 중부매일 8면 에 실렸다. ▲ 9월10일자 중부매일 8면에 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 낙마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던 사진 한 장이 있다. 청문회 당시 김태호 후보는 박연차씨를 2007년 이전에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미 2006년 10월에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태호씨가 박연차씨를 이미 2006년에 만났다는 결정적 증거가 되는 사진 바로 2006년 2월22일자 인터넷 판에 실린 박연차씨의 출판기념회 사진이다. 이 사진은 누가 찾아냈을까. 충청리뷰 김천수 기자가 그 주인공이다. ▲ 에 게재된 김태호 전 총리 후보 거짓말 증거가 된 사진. 김천수 기자는 오늘 발행된 충청리뷰 2면 에서 증거사진을 찾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천수 기자는 지역출신 총리 후보에 대해 경남지역 신문들이 어떻게 보도하고 있을지 궁금했고, 인터넷을 관련 기사..
대부분의 보도 기사가 스트레이트 기사다. 역삼각형 구조를 갖고 있는 스트레이트 기사는 신문 기사의 전형이 되었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사 스타일이 있었지만 스트레이트 기사만큼 막강한 스타일도 없단다. 여전히 많은 기자들은 스트레이트 기사를 쓴다. 때로는 가끔씩 피처기사를 쓰기도 하지만, 스트레이트 기사가 정수라고 믿는 눈치다. 스트레이트 기사 만큼 재미없는 기사도 없다. 너무 평면적이고, 때로는 허술하기도 하다. 리드 부분은 거창하지만, 취재 내용이 빈약해 근거 제시도 제대로 하지못하는 기사들이 수두룩하다. 어떤 기사에는 한명의 취재원도 등장하지 않는다. "지역 정가에서는" 뭐 이런 식의 에둘러서 쓴 관계자들이 등장한다. 지역여론이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지역여론을 주체가 누구인지 기사에는 등장하지도..
김연아도 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한다는 트위터!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짧은 글을 올리는 구조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면,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답글을 달거나, 리트윗으로 더 많은 사람이 보게 하거나 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도 이미 트위터를 활용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하며, 기자들도 트위터를 취재에 활용한다. 얼마 전 김미화씨가 KBS에 블랙리스트가 있는 게 아닌지 궁금하다며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KBS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화제가 됐다. 이제 트위터는 대세다. 충북지역 언론사들과 기자들도 트위터를 활용한다. 중부매일 @jbnews-com, 충북일보@inews365, 옥천신문사 @okinews21 가 신문사 이름으로 되어 있는 트위터를 운영한다. 충청타임즈 사진부 기자들은 별..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제 두달. 나의 블로그 방문자수가 간신히(?) 천명을 넘어섰다. 너무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게 사실이다. 인기가 없어도, 나름 블로그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워블로거 근처에도 못가 본 내가 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댓글, 트랙백 등 적극적으로 다른 블로거들과 소통하는 노력은 부족했지만. 포스팅은 꾸준히 해왔다. 블로그 운영으로 좀 달라진 점. 우선, 나의 일상이 좀 더 특별해졌다. 예전같으면 지나쳤을 법한 일도 이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두런두런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나이만큼 성숙하지 못한 유치한 나의 말과 행동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있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났다. 블로그가 사람을 착하게 하는 걸까...
'독설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고재열 기자는 이미 블로고스피어를 평정(?)했다. 그는 파워블로거라는 말이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선수'다. 지난해 충북민언련 언론학교에 초청했을 때 고재열 기자는 블로그의 중요성과 재미를 설파했다. 일년만에 다시 청주를 찾은 고재열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답을 얻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트위터는 휴먼 검색이다! 고재열 기자는 서울서 청주로 오는 동안 트위터를 이용해 어떻게 하면 청주로 편하게 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고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이처럼 어떤 사안이라도 소통 가능한 매체가 바로 트위터라고. 또한 트위터는 각각의 에디터들이 뽑아준 뉴스를 볼 수 있는 매체라는 설명이다. 140자 안에 담아내는 정보들은 포털 뉴스와는 또..
지금의 충청타임즈는 처음 창간될때 '새충청일보'라는 제호로 출발했다. 충청일보 노동조합 파업에 나섰던 기자들을 주축으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신문을 만들겠다며 도민주 공모로 새 신문 만들기에 나섰다. 당시 나 역시 개미주주로 참여했다. 아주 적은 돈이었지만, 새로운 언론에 대한 기대 때문에 적극 나섰다. 당시 새충청일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칼럼도 게재했다. ( 불편한, 나의 거친 글들을 지면에 실어주신 점 지금도 고맙게 생각한다. ) 그때 당시 새충청일보에 바라는 점을 글로 쓰기도 했다. 첫째, 다른 신문과 뚜렷한 차별성을 가져라. 우리지역에 신문이 너무 많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새충청일보는 그렇고 그런 다른 지역신문의 하나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건전한 자본으로 만들어지는 신문으로서 그..
오늘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왜냐하면 블로그 주소를 변경하기 위해서 기다렸기 때문이죠. 24시간 이내에 변경할 수 없잖아요. 어제 저녁 블로그에서 놀다가 주소를 바꿔볼까 생각했습니다. 잘 검색도 안되고 블로그 이름과 주소가 연결도 안되고 그러는 것 같았기 때문이죠. 전 블로그 주소를 바꿔도 .바뀐주소랑 다 연결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좋은 포스트를 올리는 일에 신경써도 모자를 판에 주소를 바꾼다, 어쩐다 하면서 호들갑을 떨은 셈이죠. 게다가 모처럼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는데 하루만에 다시 한자리수 방문자가 되버렸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파워블로거가 되겠다, 뭐 이런 욕심은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스트가 VIEW 순위에 올라가고 방문자가 늘어나니까 정말 기분이 좋..
어제 청주에 가수 이승환이 떴습니다. 왜 왔을까요? 물론 공연하러 왔습니다. 이승환씨가 주최한 콘서트는 아니었고, KBS청주총국 프로그램 초대 손님으로 왔던 것입니다. 는 지난 5월13일 첫 전파를 탔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이 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성격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비슷합니다. 가수들이 공연을 하고, 약간의 토크가 더해집니다. 제작진은 “ 문화 공연이 취약한 충북에 수준 높은 대중문화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 취지를 보니 “ 지역적 특성상 자주 접할 수 없는 대중가수들의 공연관람 기회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역민들에게 편식하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 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