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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거짓말 증거 사진 발견한 <충청리뷰> 김천수 기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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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거짓말 증거 사진 발견한 <충청리뷰> 김천수 기자

수희씨 2010. 9. 10. 10:10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 낙마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던 사진 한 장이 있다. 청문회 당시 김태호 후보는 박연차씨를 2007년 이전에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미 2006년 10월에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태호씨가 박연차씨를 이미 2006년에 만났다는 결정적 증거가 되는 사진 바로 <경남신문> 2006년 2월22일자 인터넷 판에 실린 박연차씨의 출판기념회 사진이다. 이 사진은 누가 찾아냈을까. 충청리뷰 김천수 기자가 그 주인공이다. 

▲ <충북인뉴스>에 게재된 김태호 전 총리 후보 거짓말 증거가 된 사진.  
 

김천수 기자는 오늘 발행된 충청리뷰 2면 <‘양파총리’ 사퇴 불러온 결정적 사진 한 장>에서 증거사진을 찾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천수 기자는 지역출신 총리 후보에 대해 경남지역 신문들이 어떻게 보도하고 있을지 궁금했고, 인터넷을 관련 기사들을 검색하다 사진을 발견했다.

김천수 기자는 이 사진을 <충북인뉴스>(충청리뷰 인터넷서비스)와 <오마이뉴스>에 게재했고, 주요포털사이트에 올라 43만회 이상 클릭수와 수많은 댓글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 기자는 이 기사를 순식간에 퍼뜨린 인터넷의 힘이라며 사실보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기자는 “열악한 지역언론 환경이지만 사사로운 것을 공적인 것보다 우선시하는 선사후공을 위해 곡필해서는 안되지 않겠냐”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직자들은 국민들의 눈과 귀가 늘깨어 있다는 점을 무섭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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