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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읽기 (2)
수희씨닷컴
한달에 한번 지인들과 널널하게 하는 책읽기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달 책은 이었습니다. 음식 관련 책이라, 삼겹살 구워 먹으며 책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무실 앞 마당에 테이블을 놓고 식탁을 차리니 꽤 그럴듯 합니다. 고기를 먹으며, 언제 처음 삼겹살을 먹었냐는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 먹어본 것 같다, 초딩시절부터 먹었다 " 각자 삼겹살에 대한 추억 한자리씩을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정확하게 삼겹살을 언제부터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설' 들을 보면 삼겹살 구이가 대중화된 것은 삼십년 안팎, 지금은 비싸지만 아주 값싼 부위였을 거라고 하네요. IMF이후로 삼겹살 소비가 폭증했다고 합니다. 아주 옛날에는 생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네요. 생고기에 양념없이 소금간을 해먹는 구이 요리를 방자..
열흘만에 움베르토 에코 소설 을 읽었다. 결말이 좀 싱겁긴 했지만, 재밌는 소설이다. 그런데 낯선 용어들과 성경이야기 등에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책 내용도 그렇지만, 더위와도 싸워야 했다. 소설 책은 별로 잘 읽지 않는데 책을 읽어야겠다는 결심과 집중하기의 어려움 때문에 올 여름 소설 몇 권을 읽었다. 사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한다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여름에도 책 읽기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무더워도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되면 더위도 잊을 수 있고,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런데 올 여름 참 힘들다. 너무 덥다는 얘기다. 집에 에어컨이 있었다면 괜찮았을까.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지쳤다. 덥다라는 생각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