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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와 언론" 충북민언련 언론학교에서 이야기합니다!

수희씨 2012. 10. 16. 16:19


모두들 경제민주화를 말합니다!

모두들 경제민주화를 말합니다! 2012년 대선의 주요 의제로 경제민주화를 꼽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도 많은 이야길 하고 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경제민주화가 도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중요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애매하기만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야 좀 살만한 세상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재벌에 대한 규제가 이뤄져 중소상인들이 좀 더 돈벌기 쉬워진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실직자가 줄어든다면 그리고 그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라면 우리들의 삶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2년 충북민언련 언론학교는 ‘경제민주화와 언론’을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경제민주화 실체를 알려드립니다!

언론학교 첫 강의는 충남대 류동민 교수의 “경제민주화를 말한다”입니다. 류동민 교수는 9월13일치 경향신문 칼럼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에서 경제민주화가 그저 의미 없는 개념과 이미지로서만 존재할 뿐,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가속화하는 신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경쟁만을 강요당하고, 소외당하는 우리의 삶의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경제민주화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류동민 교수가 제안하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안에서 경제민주화를 진단해보시지요.

경제민주화와 언론이 무슨 관계냐구요?

여러분은 한국언론의 경제보도를 신뢰하십니까? 자본에 자유로운 한국 언론은 없습니다. 대기업이 광고를 주지 않으면 살아남을 언론은 없다고도 합니다. 어쩌면 경제민주화를 요구하게 된 가장 강력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왜곡된 경제만을 보여준 언론의 책임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비평 전문지 <미디어오늘> 이정환 편집국장은 경제 문제와 경제보도 해석에 뛰어난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정환 편집국장이 진단하는 한국언론의 경제보도 기대해주세요.

언론은 그 자체로 재벌이기도 합니다. 이른바 부자신문들이라 불리는 보수 언론들이 어떻게 부와 권력을 획득했는지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족벌언론의 실체를 아마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만큼 꿰고 있는 분은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재벌‧ 족벌언론의 실체를 보여드립니다.

함께 사는 방법을 이야기해요!

언론학교 마지막 강연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기획실장이 합니다. 쌍차 문제를 빼놓고 경제민주화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사회에서 쌍용자동차 사태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가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가 되었습니다. 트위터와 글로만 만나던 이창근 실장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11월 1일 시작, 매주 목요일에 해요!

2012년 충북민언련 언론학교는 11월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연장소는 행복나무 빌딩 2층 인문공간입니다. (청주대 정문 앞 유한사 옆) 이 공간은 약 5~6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1월 이곳저곳에서 좋은 강연들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이라 또 다른 많은 일들이 벌어지겠지요. 차분하게, 그러나 열정적으로 언론학교를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충북민언련 언론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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