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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닷컴
가을 속으로 달려갔다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 고속도로에 올랐다. 친구들과 함께 떠난 가을여행이다. 주말도 아닌 평일 저녁, 모든 일을 마치고 서둘러 짐을 싸고 집을 나섰다. 이내 어둠은 몰려왔고,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는 구불구불 국도를 따라 달린다. 헤드라이트 불빛에 길 옆의 자작나무 숲도 보였고,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도, 바람도 상쾌했다. 4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울진군 두천리. 어둠속에 불밝힌 민박집에 여장을 풀었다.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하늘은 맑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날이 산행하기엔 더 좋다는 말이 들여와 위로가 됐다. 울진군 두천리에서 시작해 소광2리에서 끝나는 금강소나무 숲길은 환경보호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탐방할 수 있다고 한다.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길을 ..
수희씨 이야기/삶의 향기
2011. 10. 2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