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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보다는 현재가 중요해 본문
어제는 한달에 한번 하는 방송 녹화를 하러 방송국엘 갔다.
담당피디와 인사를 나누다가....이런 이야길 하게 됐다.
나 : 저녁뉴스 앵커가 다시 바뀌니 시청자 게시판에 반갑다는 글들이 많던데요.
조용하던 게시판이 들썩이는 걸 보니 반갑던데요.
피디 : 글쎄요....
기억과 추억은 다른거죠. 누군가와 밥을 먹었던 건 기억이고, 언젠가 그녀와 함께 밥을 먹었지는 추억이죠.
오히려 추억을 먹고 사는 건 아닐까요?
나: 그런가요???
사실 무슨 선문답인가 싶었다.
피디 : 시청자들이 현재에 더 반응을 해야 하는데 추억을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럽니다.
.................
알듯 모를 듯 아주 잠깐 나눈 이야기가 묘했다.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과거의 추억만을 먹고 사는 사람들.....
과거에 찬란했던 영광을 여전히 들먹이며 현재를 안위하는 모습
현재를 살지 못한 채 착각 속에 빠져있는 모습
답을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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