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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 이야기/세상에 말걸기

소금꽃나무 함께 읽을까요? 나눠주세요!

수희씨 2011. 7. 26. 13:12

<소금꽃나무> 함께 읽어주세요!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원하는 분들에게 책을 보내드립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고공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을 아시나요? 그의 트위터를 보면 열여덟살 옷공장 신발공장 가방공장 조선소용접공 대공분실 해고 징역 수배 다시 징역 장례치르고 추모사 하다보니 쉰둘.20년지기가 정리해고반대하며 129일 매달려있다 목을맨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 다시 정리해고반대하며 올라 와 울다가 웃다가. ”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크레인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희망버스가 출발했습니다. 지난 612, 79일 희망버스에 이어 이제 오는 303차 희망버스가 출발할 예정입니다. 희망버스, 희망자전거, 희망비행기....그 무엇이든 그에게 향하는 발걸음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이 되자!

  오늘(726)로 이제 고공크레인에 올라간 지 201일이 되었습니다. 200여일이 넘도록 뚜렷한 대책 하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을 정리해고로 내쫓은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여전히 외유중이며, 부산시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동원해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로 매도하고 있다합니다. 정치권은 또 어떤가요? 일부 정치인들이 단식을 하고, 희망버스를 타고 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희망버스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정규직, 정리해고, 대량실업,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의, 이웃의 일이며,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야 할 아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희망버스에 올라 서로 연대하고, 위로 받고, 희망을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희망버스를 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견해가 달라서 타지 않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희망버스를 타지 않는다고 그 누가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희망버스를 탄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도 없습니다.

  희망버스를 타지 못하는 분들, 한진중공업 사태에 관심 갖고 계시는 분들, 노동자 김진숙을 응원하고 싶은 여러분께 작지만 큰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노동자 김진숙의 이야기를 담은 책 소금꽃나무를 함께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수많은 소금꽃들의 땀방울을 이 책을 통해서나마 서로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위대함, 고단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소금꽃 나무를 읽자!

  이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책을 사서 원하는 분들에게 직접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번거로운 분들은 3차 희망버스 충북참가단 후원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3차 희망버스 충북참가단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책을 구입해 원하는 분들에게 드릴 예정입니다. 책을 받은 분들은 또 다른 분들에게 책을 추천해주시거나, 사주시면 됩니다.

  우리 사회 중요한 문제를 외면하고,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무슨 재미입니까? 내가 잘 살려면, 우리 사회가 잘 굴러가야 하지 않겠습니다. 또 내가 행복해야만 남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서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희망찾기!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가능합니다.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소금꽃나무 읽기 캠페인 참여방법

 

1. <소금꽃나무>를 구입해 읽고, 친구에게 선물한다.

2. <소금꽃나무> 책을 구입해 원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한다.

3. 3차 희망버스 충북참가단에 후원금을 보낸다.

(후원금 계좌 : 농협 356-0087-9322-13 예금주 정종민,

입금자 이름 옆에 소금꽃이라고 꼭 표기해주세요!, )

4. 3차 희망버스를 탄다.

 

* 캠페인 진행사항은 충북민언련 홈페이지 (www.ccdmcb.org)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블로그 ( http://blog.jinbo.net/com)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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