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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 여자 (1)
수희씨닷컴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다가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필립로스와 아니 에르노의 소설을 우연히 알게 돼 읽었다. 그런데 마침 내가 읽은 두 이야기가 어떤 남자와 여자의 죽음,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소설을 읽고 나서 강렬한 끌림이 일었다. 그리고 조금은 쓸쓸해졌다. 지금 나의 행복도 언젠가는 아무일도 아니었던 것처럼 그렇게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다. 필립로스의 . 에브리맨의 주인공은 이미 죽었다. 자신의 묘지 앞에 누가 모였는지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보석가게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고, 친절한 형을 두었고, 결혼을 세번이나 했지만 전처와 아이들 가운데에는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준다고 느끼는 딸은 낸시 뿐이라고 생각하고, 광고일로 잘 나가기도 했지만, 나이 들어 병들어 죽어버린 그였..
수희씨 이야기/책읽기
2012. 8. 12.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