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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자꽃 (2)
수희씨닷컴
지난 2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걷기 여행을 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충북으로의 환상여행이라는 그룹을 만들었고 어느새 정을 쌓아가고 있다. 어제는 정기적인 도보여행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모였다. 청원군 문의면에서 버스를 타고 후곡리로 들어가서 가호리까지 그리고 다시 후곡리에서 소전까지, 소전교에서 다시 벌랏마을, 그리고 벌랏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후곡리를 들려 문의면으로 나왔다. 하루종일 12km 정도를 걸었다. 후곡리로 들어가는 10시 50분 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 아저씨는 걷기 위해 왔다는 우리들을 보며 이상해하셨다. 아니 왜 힘들게 걷느냐는 거다. 들어오면서 버스를 탔고, 걷는 중에 지나가던 버스를 두번 만나고, 마지막으로 또 이버스를고 나왔다. 기사 아저씨는 마지막에 "정말 걸어들 오셨네"..
수희씨 이야기/삶의 향기
2011. 3. 20.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