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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풍호 (1)
수희씨닷컴
어느 덧 시월도 마지막이다. 이제 가을도 깊어져 초겨울이 코 앞이다. 그래도 아직 가을이다. 푸르고 높은 하늘, 노오란 은행잎, 붉은 단풍....온 산이 물들었다. 나뭇잎들은 바람에 흔들려 떨어지고, 새 길을 만들어낸다. 그 길을 걷는다. 왜 가을에는 세상 모든 것들이 더 높고, 외롭고, 쓸쓸한 것일까..... 지난 일요일 제천에 사는 친구에게 다녀왔다.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며 가을 속을 걸었다. 낙엽 밟는 소리,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조금씩 차가워지는 바람을 맞았다. "삼십대의 마지막 가을이야!" 친구는 말했다. "지금도 좋지만 이제 사십대가 되다니 어쩌지?" 덜컥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지나갔다.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시간들이 왔다가 가버린다. 청풍호를 산책하는 길에 번지점프..
수희씨 이야기/삶의 향기
2012. 10. 3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