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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난자 채취 (1)
수희씨닷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선택하고 실행하기까지 난 무척이나 망설였다. 아무 문제가 없다는데 내가 왜 그런 시술까지 받아가며 임신을 시도해야하는가 싶었다. 게다가 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면 몸이 무척이나 망가진다(?)는 이야길 숱하게 들어서 겁을 먹었다. 아무리 아길 원한다해도 그리 끔찍한 걸 어떻게 할 수 있나 싶었다. 나의 마음은 항상 갈등했다. 좀만 더 기다려보자, 아니 더 늦으면 안된다..... 지난 한달간 서울로 병원을 다녔다. 과배란을 위해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난자채취를 했다. "심호흡하세요" 라는 이야길 듣고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고 했던 것 같은데 깨어보니 회복실에 누워있었다. 마취를 했기에 아팠는지 어땠는지도 모르겠다. 병원에서는 8개의 난자가 채취되었다고 알려줬다. 나의 난자 8개..
수희씨 이야기/오마이베이비
2012. 7. 4.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