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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씨 이야기/삶의 향기

봄을 먹다!

수희씨 2011. 4. 9. 21:22
이게 얼마만일까? 정말 오랜만에 쑥을 캤다. 
친구와 청원낭성까지 갔다.

바람이 좀 쌀쌀하긴 했지만,
햇살은 따사롭기만 하고, 나무엔 물이 올랐다.

친구와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쑥을 캤다.
가져간 비닐봉투 반을 채웠다.  


쑥향기에 취할 정도다.
원래는 쑥 버무리가 먹고 싶었지만, 급한 마음에 밀가루를 풀어 쑥을 넣고 전을 부쳤다.
쑥향기에, 씹는 질감에.....
입맛이 돈다.

나는 오늘 봄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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